조르주 브라크, 〈에스타크의 풍경〉, 1906-07, 캔버스에 유화, 50×61cm ⓒ Georges BRAQUE, 파리 퐁피두센터 소장20세기 초부터 현대까지 자연과 예술의 관계를 혁신적으로 탐구하며 야수파, 입체주의, 추상표현주의 등 여러 예술 사조를 아우른다. 앙리 마티스의 대담한 색채와 단순화된 자연, 파블로 피카소의 입체주의적 풍경, 올라퍼 엘리아슨의 빛...
전시 전경 ⓒ 2025 How Art Museum페이쥔(费俊) 작가팀 기획 전시로 17개 팀이 참여해 AI 생성 텍스트·사운드·인터랙티브 설치 등 25점을 선보이는 프로젝트이다. AI 발전 역사를 되돌아보며 예술가와 AI, 알고리즘 등 새로운 개발 창작 수단과의 협력으로 생성된 예술을 선보인다. 히치콕의 영화 〈이창〉에서 영감 받아, 창 너머의 시선으로 바라본 ‘데이터 ...
《1880을 보라》 전시 일부 ⓒ 2025 사진: 스티븐 포콕베를린 기반 한국계 미국인 농인 예술가 크리스틴 선 킴(Christine Sun KIM)과 독일 예술가 토마스 마더(Thomas MADER)의 협업전이다. 1880 밀라노컨퍼런스에서 구두 소통과 교육의 우월성을 강조하며 수어에 대한 논의를 거부한 차별의 역사를 조명하고, 언어 제도화가 가져온 부조리를 드러낸다. 건축 자재...
〈2020년 3월 27일 No.1〉, 2020, 아이패드 드로잉을 종이에 인쇄, 5개의 패널에 고정, 364×521cm ⓒ David HOCKNEY1955년부터 2025년까지 유화, 아크릴, 아이패드 드로잉, 비디오 설치 등 다양한 테크닉으로 제작된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 1937- )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는 호크니의 최대 규모 전시로 세계 각지에서 모인 400여 점이 루이비통재...
〈마리안네 폰 베레프킨의 초상〉, 1909, 판지에 유채 ⓒ Gabriele MÜNTER 파리시립현대미술관은 파리와 인연이 깊은 근대 여류화가를 소개해오고 있다. 소니아 들로네, 파울라 모더존 베커, 안나 에바 버그만에 이어 전시될 작가는 독일 표현주의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인 가브리엘레 뮌터(Gabriele MÜNTER, 1877-1962)이다. 뮌터는 파리에서 경력을 시작...
<Kiss>, 2004, 캔버스에 유채 및 베타딘, 146×112cm ⓒ Philippe PERROT, Musée d'Art Moderne de Paris15세 무렵부터 전후 프랑스 문학과 영화에 흥미를 가지며 가족의 세계와 유년시절의 상처를 탐구하던 필립 페로(Philippe PERROT, 1967-2015)는 90년대부터 미술 독학에 매진했다. 부모를 비롯한 후견인에 의해 고통받는 인물을 축으로 억압된 가족의 비밀을 ...
〈무제 (베네치아를 위한 벽)〉 2021, 전시 전경 ⓒ Amy SILLMAN, 2025 Ludwig Forum, 사진 Mareike TOCHA뉴욕에서 활동하는 화가 에이미 실만(Amy SILLMAN, 1955- )의 독일 첫 기관전시다. 1990년대 이후 재료·개념적 탐구를 통해 콜라주, 즉흥연주, 영상을 접목시키는 시도를 지속 해왔으며, 전시 제목 또한 회화와 시간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작가의 오랜 관심을 ...
〈바벨 변형 2〉, 2025 ⓒ Peter BUGGENHOUT 작가 소장, 사진: 미하엘 리히터벨기에 출신 작가 피터 부겐하우트(Peter BUGGENHOUT, 1963- )의 작업이 조형공원의 전시장 안과 공원에서 보인다. 그의 조형물은 버려진 물건을 재활용하는 데서 출발하는데, 합성수지 비닐, 천, 신문지, 폐기된 금속, 나무판, 혹은 먼지나 동물의 털과 내장 등 유기적 재료가 혼재한다. ...
<W&W>, 2023, 캔버스에 실크스크린 및 아크릴, 200×150cm ⓒ Najia MEHADJI, Musée d’art contemporain du Val-de-Marne프랑스와 모로코를 오가며 활동하는 나지아 메하지(Najia MEHADJI, 1950- )의 1990년대 작품부터 발드마른현대미술관이 소장하기도 한 최근작 〈로즈버드〉 판화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다. 작가에게 있어 장미는 에로스이자 타나토스...